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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타마드림] @Saebyeok_Dream 님과의 드관 (나카하라 유에, 모치즈키 세이지로)

오늘은 5학년 학생의 첫 ‘여장 실습’ 날 잠입 기술의 정수이자, 까딱하면 정체가 탄로 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중대한 임무인 만큼 학원 측에서도 특별히 실전 경험이 풍부한 졸업생들을 멘토로 초빙했다. 유에의 앞에는 한 남자가 걸어왔다.단정한 모습과 걸음걸이 하나하나에 은근한 기품이 묻어나는 인술학원의 졸업생, 모치즈키 세이지로였다. “네가 오늘 내 파트너구나? 나카하라 유에 군.”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 모치즈키 선배님.” 유에는 긴장 섞인 인사를 건네면서도 속으로 은근한 자신감을 품고 있었다.유곽 출신인 유에게 여자의 몸가짐이나 치장은 태어날 때부터 보고 자란 공기 같은 것이었다.화려하고 아름다운 여인들의 손짓, 눈웃음, 화장법까지 눈에 익을 대로 익은 터라 ‘여장 실습’이라는 말을 들었을 ..

[닌타마드림] @syobuda 님과의 드관 (나카하라 유에, 아이)

보건실의 문을 열었을 때, 유에를 반긴 것은 고요한 적막뿐이었습니다.뒷뒷뒷산 마을에서 줄을 길게 서서 겨우 손에 넣은 유명 당고집의 보따리를 들고 있던 유에는 맥이 빠진 듯 헛웃음을 흘렸습니다. "다들 어디 간 거야? 유명한 곳에서 당고 사 와서 오랜만에 다 같이 나눠 먹으려 했는데." 보건위원들과 같이 나누어 먹으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지만, 달콤한 당고의 유혹을 참을 수는 없었습니다.유에는 보건실 평상에 편하게 걸터앉아 포장을 풀었습니다.당고를 한 입 베어 물자 황홀한 맛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그렇게 남은 당고를 차례차례 해치워가던 그때, 보건실 문이 거칠게 열렸습니다. "케마 선배에에에~!!" 폭풍처럼 들이닥친 것은 쿠노이치 반 4학년, 아이였습니다.보건실 안을 다급하게 휘둘러보던 아이의 시..

[닌타마드림] @kayo_isaku 님과의 드관 (나카하라 유에, 마토 카요메)

인술 학원의 보건실은 언제나 약초 내음과 은은한 긴장감이 감도는 곳이지만, 오늘만큼은 어쩐지 나른한 평화가 찾아와 있었습니다.그 평화를 깨고 보건실 문을 활짝 열며 들어온 사람은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쿠노이치 반 졸업생, '마토 카요메'였습니다. 종종 학원에 놀러오거나 다쳐와 보건실 한 쪽 자리를 차지하곤 하던 카요메는, 얼마 전부터 눈에 밟히던 5학년 '나카하라 유에'를 발견했습니다.유에는 주변에 약재를 잔뜩 늘어놓은 채, 진지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었습니다.심심했던 카요메가 살금살금 다가가 유에의 어깨너머로 솥 안을 들여다보며 물었습니다. "유에, 유에. 뭐 해? 재미있는 거 만들어?" 유에는 갑자기 자신의 옆으로 다가온 카요메를 보고 조금 놀란 듯하더니,이내 카요메를 슬쩍 바라보았습니..

[닌타마드림] 그 실의 끝을 잡은 건 바로 -외전2- (코헤유에)

드림 관련 불편한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제가 보고 싶어서 외전 추가로 쓰는 중입니다날조 다수 있음응?? 싶은 부분 있음급전개 있음애정행각 있음키스신 있음 결국 다음 날 밤부터 유에의 방은 두 사람만의 비밀 과외 교실이 되었다. 탁자 위에는 5학년 약학 이론 서적과 유에의 오답 노트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낮 동안은 철저하게 선후배의 거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달빛이 빛나는 이 밤의 시간은 달랐다.“나나마츠 선배, 저 그렇게 정면으로 돌파하면 바로 당한다니까요?” 유에가 얼굴을 찡그리며 코헤이타에게 투덜거리며 자신의 방법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유에는 정면 대결은 특기가 아니지만 정교한 암살술만큼은 그래도 자신이 있었다. 서랍에서 붉은 실을 탁자 위에 이리저리 꼬아놓으며 가상의 퇴로 차단 진형을 만..

닌타마드림/썰 2026.05.27

[닌타마드림] 그 실의 끝을 잡은 건 바로 -외전1- (코헤유에)

드림 관련 불편한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제가 보고 싶어서 외전 추가로 쓰는 중입니다날조 다수 있음응?? 싶은 부분 있음급전개 있음키스신 있습니다. 유에는 코헤이타의 가슴팍에 기대었던 몸을 천천히 떼어냈다.그리고는 코헤이타의 옷자락을 붙잡았던 손을 스르륵 풀며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다 좋은데요, 선배. 대신 조건이 있어요.” 유에가 가느다란 검지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대며 생긋 웃었다. 고양이 같은 눈매가 장난기 가득하게 휘어졌다. “우리 사귀는 거, 학원에서는 비밀로 해줄 수 있어요?.” “응? 비밀이라고? 왜 그래야 하지? 나는 너를 내 옆에 당당하게 세우고 공표할 예정이다만!” 코헤이타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호쾌하게 웃으며 다시 유에의 허리를 끌어안으려 손을 뻗었다.하지만 유에는 귀신같은 ..

닌타마드림/썰 2026.05.19

[닌타마드림] 그 실의 끝을 잡은 건 바로 -3- (코헤유에)

드림 관련 불편한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날조 다수 있음응?? 싶은 부분 있음 고백이 폭풍처럼 지나간 후, 두 사람의 관계는 기묘한 궤도에 진입했다.유에는 감정에 휘말려 울고 짜는 대신, 아주 철저하고 깔끔하게 벽을 세우는 방식을 택했다.코헤이타를 사로잡겠다는 투지는 여전했지만, '거절당한 후배'로서 질척거리는 꼴은 그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언제나처럼 보건실에 앉아 붕대를 말고 있자 큰 소리를 내며 문이 열렸다. “유에! 오늘 단련을 하다가 손목이 조금—!” 보건실 문을 열고 들어온 코헤이타를 맞이한 것은, 평소의 나른하고 장난기 어린 웃음기가 완전히 지워진 유에의 얼굴이었다. “움직이지 마세요. 뼈에는 이상 없으니 약만 바르고 압박 붕대 처치하겠습니다-.” 유에는 코헤이타의 말이 끝나기도 전..

닌타마드림/썰 2026.05.18

[닌타마드림] 그 실의 끝을 잡은 건 바로 -2- (코헤유에)

드림 관련 불편한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날조 다수 있음응?? 싶은 부분 있음 방으로 돌아가는 복도는 유난히 길고 서늘했다. 유에는 제 방 문 앞까지 걸어와서야 겨우 참았던 긴 숨을 내쉬었다.방 안으로 들어서자 낮 동안 정리해둔 약초의 쌉싸름한 향이 코끝을 스쳤다.평소라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었을 향기가 오늘 밤엔 어쩐지 가슴을 쿡쿡 찔렀다.유에는 자리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눈을 감으면 창고 안에서 제 얼굴을 감싸 쥐던 코헤이타의 커다란 손길과, 달빛을 받아 빛나던 그의 단호한 눈빛이 자꾸만 잔상처럼 떠올랐다. "미치겠네" 코헤이타는 성격대로 앞만 보고 달리는 멧돼지 같았지만, 결코 미련한 사람은 아니었다. 오히려 귀신같이 눈치가 빠른 유에만큼이나, 상대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영리함을 지니고 있었다..

닌타마드림/썰 2026.05.18

[닌타마드림] 그 실의 끝을 잡은 건 바로 -1- (코헤유에)

드림 관련 불편한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날조 다수 있음응?? 싶은 부분 있음 달빛이 내려앉은 인술학원의 밤은 정적에 잠겨 있었다.낮 동안 수행의 열기로 가득했던 연무장도, 닌타마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복도도 조용해진 시간.창고 앞, 유에는 자신의 짙은 보랏빛 머리카락을 정돈하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가느다란 손가락 끝에 감긴 붕대가 오늘따라 유난히 거칠게 느껴졌다.유에는 품 안에서 작은 주머니 하나를 꺼내 달달한 경단 하나를 꺼냈다. 긴장을 풀기 위해 입에 하나를 넣자, 혀끝을 자극하는 단맛이 오히려 현실감을 일깨웠다. “유에—! 이런 야심한 밤에 구석진 곳에 불러내다니, 야간 단련이라도 같이하자고 부른 거냐!” 순간 담벼락 너머에서 그림자가 솟구치더니, 코헤이타가 유에의 앞에 가볍게 착지했다. ..

닌타마드림/썰 2026.05.16

[닌타마드림] 코헤유에 합동임무

드림 관련 불편한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날조 다수 있음응?? 싶은 부분 있음 ----------------------------------------------------------------------------- 어둠이 짙게 깔린 고요한 밤 은은한 화장품 냄새가 공기 중을 유영해 퍼져있는 인술학원 5학년 하반의 방 안유에는 거울 앞에 앉아 자신의 얼굴을 세밀하게 뜯어보고 있습니다.거울을 향해 살짝 웃어보며 높게 묶었던 머리끈을 풀자, 짙은 밤색이 감도는 보랏빛 머리카락이 폭포처럼 어깨 위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흐음,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날카롭게 그려볼까.” 유에는 능숙한 솜씨로 붓을 놀려 눈꼬리를 살짝 위로 뺐습니다. 안 그래도 고양이 같은 눈매가 화장을 거치자 더욱 매혹적이고 중..

닌타마드림/썰 2026.05.14